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국 의대생 3명 중 2명이 휴학계 제출…일주일 간 1만2674명

시계아이콘00분 3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23~25일 3일간 847명 휴학
전체 의대생 중 67% 휴학 신청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가 단체 행동에 돌입한 지 일주일째,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이 1만2600명을 넘어섰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주말을 포함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14개 의과대학에서 847명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19일 1133명, 20일 7620명, 21일 3025명, 22일 49명에 이어 의대생들이 동맹 휴학을 시작한 지 일주일 새 총 1만2674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휴학을 신청한 대학은 37곳이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전체 의대생 수는 총 1만8793명으로, 3명 중 2명 이상인 67.44%가 집단 휴학을 신청한 셈이다.


전국 의대생 3명 중 2명이 휴학계 제출…일주일 간 1만2674명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 본격적으로 병원 이탈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 20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의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AD

다만 23~25일 3개교에서 64명이 휴학을 철회했다. 또 같은 기간 2명(2개교)에 대한 휴학이 허가됐는데, 이는 동맹 휴학이 아닌 유급·미수료와 군 휴학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총 11개교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 학생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 학사운영 노력을 지속 중이며 계속 수업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민 교육부 대변인 겸 기획조정실장은 "본과 3·4학년은 벌써 개강한 곳도 있지만 예과는 다음 주부터 개강이기 때문에 이번 주가 중요한 시기"라며 "얼마만큼 (개강을 연기)할지는 대학이 판단할 것이고, 의료계와 대화가 원만하게 진전돼 빨리 이 사태가 해결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