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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의료공백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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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단계 ‘심각’단계 격상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시작

현재 목포시 관내 158개소 의료기관 정상 진료 중

보건의료 위기 단계가 23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목포시가 비상진료운영체계를 총 가동하며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따른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목포시는 의료기관 이용 불편 및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꾸렸다.


목포시,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의료공백 최소화 총력 목포시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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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에 따르면 가장 먼저 목포지역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여부와 필수 의료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 등과 상황 공유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 이송 및 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췄다.


목포시 응급의료기관은 목포한국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기독병원, 세안종합병원 총 5개소로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고, 목포시의료원은 관내 의료기관의 집단휴진 등으로 상황이 긴박해질 경우를 대비해 평일 2시간 연장 진료에 들어갔다. 필요시 목포시의료원 토요일 진료와 시 보건소 비상 진료도 검토 중이다.


지난 23일 목포시 소재 158개소 의료기관(종합병원 5, 병원 16, 요양병원 10, 의원 127)은 정상 진료하고 있다.


수도권 등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등의 진료 현장 이탈로 중증 환자들의 불편 사항이 접수(보건복지부)되고 있는 상황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응급의료포털(E-gen), 복지부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목포시청 및 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해당 의료기관의 진료 가능 여부, 진료 시간 등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의료계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의료계가 정상화될 때까지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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