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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42개국 무형유산 담당관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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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정기보고서 작성 역량 강화 연수회

문화재청은 유네스코와 함께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연수회를 한다. 아시아·태평양 마흔두 나라 정부·유네스코 관계자들의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협약 정기보고서 작성 역량을 강화한다.


아태 42개국 무형유산 담당관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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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보호 협약은 유네스코 문화 분야의 대표적 협약이다. 구전전통·표현, 공연 예술, 관습·의례, 자연과 우주에 대한 지식·전통 공예 등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생명력 보장을 목표로 한다.


유네스코는 최근 협약이행을 평가하는 척도인 종합성과체계를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정기보고서를 협약 가입일 기준으로 6년에 한 번씩 제출하도록 했다. 아태 나라들은 6월 30일까지 정기보고서를 한꺼번에 제출해야 한다.


문화재청은 효과적인 작성 및 제출을 도모하고자 연수회를 마련했다. 새로운 기준과 체계를 반영해 당사국 담당관들의 정기보고서 작성 역량을 향상할 계획이다.


한국은 협약의 당사국 총회에서 선출된 유네스코 무형유산 정부 간 위원회 위원국이다. 선진적인 문화유산 보호 체계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유네스코의 무형유산 보호 활동 지원에 앞장선다. 특히 2016년 신탁기금으로 유네스코의 정기보고서 양식을 온라인으로 바꿨고, 2019년부터 아태센터를 통해 해당 종합성과체계 이행 사업을 지원한다.



문화재청 측은 "연수회가 아태 회원국들의 정기보고서 작성 역량을 키워주는 직접적 기회이자 국가 간 협력 기반을 다지는 주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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