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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선수들, 아시안투어 1~3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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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티스,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서 우승
우스트히즌 2위, 니만 3위, 조민규 7위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LIV 골프 선수들, 아시안투어 1~3위 ‘싹쓸이’ 카를로스 오르티스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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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는 25일 오만 무스카트의 알무즈 골프장(파72·7413야드)에서 끝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19언더파 269타)을 거뒀다. 아시안투어에서 첫 우승을 올리며 우승 상금은 36만 달러(약 4억7000만원)를 받았다. 오르티스는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LIV 골프에서는 준우승 두 번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세계 랭킹 포인트를 따기 위해 대거 출전했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2위(15언더파 273타), 호아킨 니만(칠레)이 3위(14언더파 274타)에 오르는 등 LIV 골프 선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조민규가 공동 7위(11언더파 277타)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선수다. 지난해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했으며 2023시즌 최고 성적은 8월 군산CC오픈 공동 4위다. 김비오 공동 22위(4언더파 284타), 고군택과 정한밀이 공동 58위(3오버파 291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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