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한 ‘초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3월 1일 오전 10시, 가락시장 사거리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태극기를 테마로 재조성된 가락시장 사거리는 서울 최고인 55m 높이의 초대형 태극기와 60여개 군집기가 장관을 이루는 태극기 명소다. ‘뜨거운 함성, 민족의 염원, 휘날리는 태극기’라는 표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관내 독립유공자와 후손 등 105명의 주민이 특별 초청된다.
송파구는 지난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주민들의 애국심 고양에 힘쓴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국가상징 선양 유공 포상’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매년 3.1절, 송파대로 하늘 높이 초대형태극기를 게양해 이 땅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몸 던진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존중과 예우를 다하며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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