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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월부터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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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일요일 '부산건축문화해설사' 동행 도보 건축투어

총 4코스 운영, 센텀시티·유엔 문화·원도심·동래전통 건축

부산시는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와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오는 3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주 2회 정기 운영한다.

부산시, 3월부터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운영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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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투어'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면서 건축물을 투어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부산건축문화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건축투어는 총 4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으로 구성된 ▲센텀시티건축(해운대구) ▲유엔·문화건축(남구) ▲원도심건축(중구) ▲동래전통건축(동래구) 코스가 있으며, 모든 코스가 도보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센텀시티건축' 코스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의 대표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BEXCO, 신세계백화점, 영화의전당을 둘러본다.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남구 대연동의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호국·보훈문화유산과 현충 시설 등의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코스에 부산박물관이 추가돼 건축 탐방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원도심건축' 코스는 중구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 주교좌성당, 부산 근현대역사관 별관 등을 돌아보며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가 느껴지는 근대건축을 탐방한다.


마지막으로 '동래전통건축' 코스에서는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부산 동래구에 남아있는 전통 건축을 탐방한다. 지난 참가자들은 동래읍성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진 경관을 내려다볼 때가 특별히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끝까지 가보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정기 투어(회당 3∼10인)는 코스별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참가 신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 5000원이다.


11인 이상의 단체 투어는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현장에 있는 모든 참가자에게 코스별 특색이 담긴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우수한 건축문화자산은 매력도시 부산을 만든다”라며 “올해도 많은 시민분이 건축투어를 통해 내가 사는 부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좋은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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