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 수산물 수입 금지 유지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유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관련 조치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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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중국 등 각 국가가 예방, 대응 조치를 통해 식품 안전과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필요한 일"이라며 "일본은 책임지는 방식으로 핵 오염수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일본이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일본 정부와 관련 업계는 중국에 이같은 수입 금지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오염수 방류 위험성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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