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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2개 지주사 체제 재편…"독립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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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설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한다.


㈜효성은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그룹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 승인절차를 거쳐, 7월1일자로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법인인 ㈜효성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될 예정이다.


㈜효성신설지주의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효성 0.82 대 ㈜ 효성신설지주 0.18이다.


효성그룹은 이번 분할 추진으로 지주회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존 사업회사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조현상 부회장은 ㈜효성신설지주를 맡아 글로벌 첨단소재 사업을 비롯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회사들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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