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분위기 전면 쇄신
117개 직위 중 100개 교체
첫 과장 진출 2배 확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이후 기재부의 첫 과장급 정기인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단행됐다.
기재부는 ‘역동적’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인식하에 전체 117개 과장 직위 중 100개(85%)를 교체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이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각 국의 총괄과장은 행정고시 45회가 대거 포진됐다. 실·국에서 경험을 쌓은 차석과장이 대부분 이어받게 해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도 함께 도모했다.
실·국 간 칸막이 해소를 위해 1·2차관실 간 교차 인사(16명)를 확대하는 등 정책 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첫 과장 진출 인원을 20명으로 지난해(11명)와 비교해 대폭 늘렸다. 80년대생 과장도 확대 10명으로 지난해(5명) 대비 2배로 늘렸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 또는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을 확대하는 등 조직 내 다양성도 강화했다.
기재부는 "이번 인사는 최 부총리가 1·2차관과 논의해 인사 기준 및 방향을 정한 후, 개인별 희망 실·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급 및 국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과장급 인사
△홍보담당관 한재용 △감사담당관 박찬호 △혁신정책담당관 박언영 △정보화담당관 안영성 △인사과장 최영전 △운영지원과장 이준성 △예산총괄과장 계강훈 △예산정책과장 김경국 △예산기준과장 황희정 △기금운용계획과장 이근우 △예산관리과장 박환조 △고용예산과장 김정애 △교육예산과장 권재관 △문화예산과장 문상호 △기후환경예산과장 이민호 △총사업비관리과장 이철규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박정민 △농림해양예산과장 조규산 △연구개발예산과장 이혜림 △정보통신예산과장 김혜영 △복지예산과장 강경표 △연금보건예산과장 강미자 △지역예산과장 노판열 △안전예산과장 정원 △행정예산과장 범진완 △국방예산과장 권기정 △방위사업예산과장 임대한 △조세정책과장 양순필 △조세특례제도과장 김문건 △조세분석과장 윤수현 △소득세제과장 이영주 △금융세제과장 조용래 △재산세제과장 박지훈 △부가가치세제과장 최진규 △국제조세제도과장 박경찬 △신국제조세규범과장 조문균 △관세제도과장 김영현 △산업관세과장 최지훈 △관세협력과장 최우석 △물가정책과장 황경임 △정책기획과장 민경신 △거시정책과장 박은정 △정책조정총괄과장 김승태 △산업경제과장 장보현 △신성장정책과장 나윤정 △서비스경제과장 임혜영 △지역경제정책과장 안순헌 △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김시동 △인력정책과장 조성중 △노동시장경제과장 배병관 △복지경제과장 오현경 △청년정책과장 박은영 △미래전략과장 김봉준 △인구경제과장 정일 △기후대응전략과장 서영환 △국고과장 류중재 △국유재산정책과장 하승완 △국채과장 곽상현 △국유재산조정과장 김장훈 △출자관리과장 마용재 △공공조달정책과장 임재정 △국유재산협력과장 이우형 △재정정책총괄과장 박재형 △재정분석과장 김완수 △재정정책협력과장 장용희 △재정관리총괄과장 육현수 △재정성과평가과장 이지원 △타당성심사과장 강경구 △민간투자정책과장 오지훈 △회계결산과장 정석철 △재정성과관리과장 신대원 △공공정책총괄과장 김유정 △공공제도기획과장 김준철 △재무경영과장 김수영 △평가분석과장 오정윤 △인재경영과장 김도영 △공공윤리정책과장 임헌정 △공공혁신기획과장 조영욱 △경영관리과장 양재영 △국제금융과장 유창연 △외화자금과장 김희재 △금융협력과장 곽소희 △다자금융과장 강희민 △대외경제총괄과장 이재완 △국제경제과장 강병중 △통상정책과장 박성궐 △통상조정과장 심승현 △경제협력기획과장 정혜경 △개발금융총괄과장 장의순 △국제기구과장 박정현 △개발전략과장 최지영 △개발사업과장 윤정주 △복권총괄과장 조현진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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