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과 함께하는 스키행사 참여
임직원 가족과 식사하며 격식 없이 대화
허 대표, 취임 후 '소통 채널 마련' 강조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취임 이후 직원들과 접점을 늘려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17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허윤홍 대표와 임직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 스키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입사 3년차 이내 현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위주로 신청을 받아 토요일에 진행됐다. 오전에는 자유롭게 스키를 즐기고, 점심에 한자리에 모여 대표와 임직원과 가족들이 점심식사를 하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허 대표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과정에서 격식없이 대화를 주고받았다.
21일에는 ‘CEO와 함께하는 배구 경기 관람’ 행사가 열렸다. 게시판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했고 임직원들과 허 대표가 퇴근 후 배구 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응원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GS건설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최고 경영자와 회사를 벗어난 편안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자긍심을 갖고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며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이 유연하게 적응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조직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취임 이후 사내게시판에 취임 인사글을 통해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 기회를 확대해 현장경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경영진과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의 마련이 필수적이며 구성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가 사업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허 대표는 지난해 10월 CEO로 취임한 이후 꾸준히 임직원들과 소통에 힘쓰는 한편 현장의 소리를 중시하는 현장경영에 주력해왔다. 매달 초 ‘안전 점검의 날’ 행사에 참석해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사내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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