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94개 수련병원에서 8900명에 육박했다. 전날 100개 수련병원 집계 결과(9275명)에서 6개 병원이 빠진 결과로, 이들 병원을 포함하면 수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3일 보건복지부는 전날 22시 기준,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인 6개 병원을 제외한 94개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 이들 소속 전공의 총원의 78.5% 수준인 8897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69.4%인 7863명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6개 병원이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날 대비 비교는 곤란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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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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