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조달청이 발주한 사업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전·현직 국립대 교수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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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23일 LH 및 조달청 공공 발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에서 심사위원들에 뇌물을 공여한 참가업체 대표 김모씨와 전현직 국립대교수인 심사위원 허모씨와 주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2022년 6월~같은 해 10월 조달청 발주 건설사업관리 용역 입찰에서 평가위원으로 선정된 B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2500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주씨는 2020년 12월 LH 발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에서 참여업체 대표인 또 다른 주모씨로부터 심사 대가로 6000만 원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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