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57.8억달러 ↓…4개월 만에 감소

시계아이콘00분 3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엔화 3억弗, 미달러 53.9억弗 줄어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57.8억달러 ↓…4개월 만에 감소
AD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달러와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4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월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81억달러로 전월 말 대비 57억8000만달러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외화예금은 작년 10월(943억달러), 11월(1017억6000만달러), 12월(1038억8000만달러) 3개월 연속 증가해 왔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기대 약화로 기업의 달러화 확보 유인이 축소되면서 전월보다 5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초 상승세를 보이다가 1월 중순 이후 하락했다.


엔화예금도 엔화 절하로 인해 미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3억달러 감소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9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종찬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연초보다 환율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기업이 달러를 중심으로 외환을 확보할 유인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예금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은 828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53억9000만달러, 개인예금은 152억3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억9000만달러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65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52억달러 감소했다. 외은지점은 115억4000만달러로 전월보다 5억8000만달러 줄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