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단계 상승한 ‘다’ 등급을 받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해마다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대민접점의 서비스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306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20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도 ‘마’ 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다’ 등급을 획득했다.
대부분 평가항목의 등급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민원 제도 운영과 민원 만족도 항목에서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는 도교육청이 17개 시·도교육청 전체 민원의 58.7%인 9만6000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면서 민원인의 고충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민원 해결과 예방을 위해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원 만족도 항목은 도민들이 민원서비스를 직접 체감하는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도교육청의 다각적인 노력이 실제 민원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 표준양식 및 우수사례 배포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상황 및 고충 민원 처리실태 점검 ▲집단 고충 민원 처리 및 갈등 해소 노력 관리 ▲찾아가는 민원 행정서비스 지도·점검 ▲자체 민원만족도 평가 및 환류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미용 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도민의 민원 사항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교육정책을 보완하고 지속해서 민원행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경기교육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최상의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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