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조금 발맞춰 혜택 강화
모든 혜택 적용시 정가 대비 1500만원가량 저렴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차종에 최대 700만원 규모의 할인을 제공하는 등 전기차 구매 혜택을 강화한다.
23일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구매 고객의 가격 부담을 덜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차량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 6' 차량은 ▲현대자동차 구매 혜택 최대 700만원(차량 가격 할인 120만원,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 할인 최대 500만원) ▲정부 보조금 650만원 ▲가격 할인 비례 추가 보조금 40만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현대자동차 구매 혜택 최대 380만원(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 할인 최대 300만원) ▲정부 보조금 617만원 ▲ 가격 할인 비례 추가 보조금 16만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날 기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 확정된 제주도에서 구매할 경우 차량 실구매가는 정가 대비 1500만원가량 저렴해진다. 세부적으로는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2WD 19인치 모델 5410만원→약 3731만원 ▲아이오닉6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2WD 18인치 모델 5605만원→약 3927만원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 프리미엄 2WD 17인치 모델 4752만원→3454만원으로 낮아진다.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은 별도로 제공된다.
다른 지역의 지자체별 보조금 지원 현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구매, 보유, 중고차 대차 등 전기차(EV) 생애주기 전 과정을 책임지는 'EV 에 버린 케어'도 출시했다. 전기차 전 생애주기에 맞춰 ▲충전 크레딧 또는 홈 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 승용차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 정책과 연계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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