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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에 미사일 보낸 이란에 "수일 내 추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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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수백 발을 보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방침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수일 내에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로 가져갈 것"이라며 "국제 사회의 대응은 신속하고 엄중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에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며 "유럽과 다른 지역의 동맹, 파트너들과 추가 대응 옵션을 조율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날 외신은 이란이 지난달 초부터 러시아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약 400기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미사일들의 상당수는 '졸파가르'와 같은 '파테-110' 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전해졌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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