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새 주력 대형 로켓 H3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해 발사에 실패한 지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17일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9시 22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3 2호기를 발사했다.
AD
JAXA는 이후 오전 9시40분경 "(지난해 3월 실패한) 2단 엔진의 연소가 정지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기체가 계획대로 비행해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고"고 발표했다.
H3는 현재 운용 중인 H2A를 대신하는 일본의 새로운 주력 로켓으로,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 등이 공동개발했다. 일본의 대형 로켓으로서는 30년 만의 신규 개발로, 개발 비용은 2000억엔을 상회한다고 NHK는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