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국 주요 병원 전공의들의 사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청주 성모병원의 전공의 전원도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청주 성모병원측은 내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전공의 28명 전원이 오는 19일 사직서를 낸 뒤 20일부터 근무하지 않겠다고 병원 측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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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모병원은 서울 소재 삼성의료원이 전공의들을 파견하는 수련 지정 기관으로, 사표 수리 여부는 삼성의료원이 결정한다.
병원 측은 병원의 전공의 비중이 높진 않아 필수 의료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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