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는 금융 및 공공, 민간에서의 챗봇, 생성 AI 서비스, 초거대언어모델 등 인공지능 사업 확대로 역대 최대 매출 30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커진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플루닛과 미국법인의 생성 AI 서비스 및 신사업 추진 비용 증가, 생성 AI 어플라이언스 출시를 위한 하드웨어 및 AI반도체 구매 등 장비 원가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솔트룩스는 최근 3년간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작년에는 국내 최초의 초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를 발표했다. 서울교통공사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안전 챗GPT를 구축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국민 AI서비스로 제공한다. 루시아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생성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어플라이언스’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다. 어플라이언스는 루시아뿐 아니라 GPT4 등의 오픈모델도 연동해 사용 가능하며, 특히 개발자 없이도 누구나 전원만 켜면 생성 AI 솔루션을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올해 매출의 절반 이상은 초거대언어모델(LLM) 사업을 통해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한 연구개발 비용 회수를 가속해 흑자전환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인수한 다이퀘스트와의 사업협력, NHN 등 여러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LLM 분야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며 "업계 최대의 AI 연구개발 인재와 자회사 AI서비스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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