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88세 이수자 포함 166명 학력 인정
‥부산시교육청은 16일 오전 10시 시 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초등·중학 문해 교육 이수자 대표 30명을 대상으로 ‘제10회 문해 교육 프로그램 학력 인정서와 우수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하윤수 교육감은 기관별 대표 이수자 15명에게 학력 인정서를, 학업성적 우수자 15명에게 우수상을 각각 수여했다.
학력 인정 문해 교육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읽고 쓰기가 힘든 만 18세 이상 성인인 비문해 학습자와 저학력 성인의 문자 해득 능력을 키워줘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014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총 1499명의 초등·중학 학력 인정자를 배출했다. 2023학년도에는 10개 기관에서 초등 113명, 중학 53명 등 166명이 학력을 취득했다.
이번 학년도 학력 취득자 중 최연소자는 초등과정을 이수한 51세 이 모 씨며, 최고령자는 초등과정을 이수한 88세 김 모 씨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아름다운 도전과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진다”며 “우리 교육청은 만학의 어르신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해·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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