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서비스”
친환경사업 수익으로 기금 조성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지난 15일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BPT, 대표이사 이정행), 남구청과 함께 남구지역 이웃돕기 ‘2024년 행복나누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BPA는 남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BPT 등과 항만 이웃 취약계층 주민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항 신선대, 감만부두를 운영하는 BPT는 터미널 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 역할과 함께 친환경 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 일부인 1000만원 상당을 사랑나눔 기금으로 조성한다.
BPA는 부산 남구 지역특화 사업 발굴에 협력하고 남구청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역할 분담을 통해 항만 인근 지역주민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그동안 BPA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남구 지역 내 BPA 희망곳간 3개소(8, 9, 13호점)를 설치했다. 또 중장년 밀키트 지원, 취약계층 가정 LED전등 교체 등 복지 사업을 펼쳐왔다.
BPT 이정행 대표이사는 “친환경 터미널을 위한 시설을 추구하면서 태양광발전 설비 수익으로 이웃 주민에게 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BPT와 함께 진행하는 행복나눔 사업으로 우리 공사의 ESG 실천 의지가 부산항 주요 협력사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사업을 발굴해 뜻깊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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