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두관 “40개 부울경 의석 중 15석 확보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3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낙동강벨트 5석 사수, 부울경 전체서 선전할 것

김두관 “40개 부울경 의석 중 15석 확보할 것”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AD

국민의힘이 소위 ‘낙동강 벨트’에 중진의원들을 전면 배치하며 야당 지역구 탈환 채비에 나서자, 이 지역 민주당 후보의 맏형격인 김두관 의원은 16일 “민생 경제가 파탄 일보직전이어서, 선수 몇 명 중진으로 교체 투입한다고 민심이 변할 것 같지 않다”며 낙동강벨트 사수와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 15석 수성을 목표로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낙동강 벨트란 민주당 험지인 PK(부산·경남)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역구로 꼽히는 낙동강 하류를 끼고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마을도 이곳에 몰려 있다. 지역구로 꼽으면 9곳이다(경남 김해갑·을, 양산갑·을, 부산 북강서갑·을, 사하갑·을, 사상)


양산을에 출마하는 김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우리 경남 민주당은 낙동강 벨트 수성이라는 수세적인 목표가 아니라 (경남) 전체 16석 중 절반 승리를 목표로 공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계파 투쟁에서 어떻게 보면 밀린 사람들이 (낙동강 벨트로) 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특히 “낙동강벨트 9개 의석 가운데 지금 민주당이 맡고 있는 5석을 사수할 것”이라면서 “40개의 부울경 의석 중 부산(3석)·경남(3석)·울산(1석)에서 7석만을 보유했는데 이를 15석으로 늘려 두 자릿수 당선을 목표로 의미있는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여권이 낙동강 벨트 탈환을 부르짖으며 김태호·서병수·조해진 의원이 투입 됐는데)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포장을 그럴듯하게 했지만 당내 계파 투쟁에서 밀려 당에서 희생을 요구하고 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김두관 “40개 부울경 의석 중 15석 확보할 것” 김병기 민주당 공관위 대변인이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임혁백 공관위원장.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편 민주당은 전날 ‘낙동강 벨트’ 지역구로 꼽히는 부산 사하갑과 경남의 양산을, 김해갑·을에 현역인 최인호 김두관 민홍철 김정호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또 영입인재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를 사하을에 전략공천했다. 앞서 단수공천 발표를 한 부산 북강서을 변성완, 경남 양산갑 이재영 후보까지 포함하면 민주당은 낙동강 벨트 9개 선거구 중 7곳에서 본선을 시작한 셈이다.



이에 공천 일정이 민주당보다 늦은 국민의힘도 낙동강 벨트 단수공천을 공식화하며 본선 모드로 서둘러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국민의힘 공관위원회가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의원에게 각각 북강서갑 양산을 김해을로 이동을 권고한 만큼, 이들에 대한 단수공천이 확정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