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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코픽스 3.66%…두달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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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지표인 신규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18%포인트 하락한 3.6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3%포인트 내린 3.84%,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월과 동일 했다. 이번 코픽스 인하분은 오는 16일부터 반영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지난해 말 코픽스는 시중은행 수신 경쟁 등의 영향으로 지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8월 3.66%던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9월 3.82%, 10월 3.97%까지 상승하더니 11월엔 4.00%까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4%대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2월(4.2%) 이후 11개월 만의 일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종료 신호를 보내면서 코픽스는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됐고, 이달에도 내림세가 이어졌다.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고, 은행권의 예·적금 역시 하락세로 돌아선 데 따른 영향이다.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으로 3.67~3.77%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선출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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