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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설공단, 청렴 종합대책 마련 … 3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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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장 직원 횡령 의혹
사전 인지해 경찰 수사의뢰

경남 창원시설공단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테니스장 사용료와 볼머신기 구입비 등 횡령의혹에 대해 투명하고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창원시설공단, 청렴 종합대책 마련 … 3월부터 시행 창원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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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감사팀은 지난해 연말 마산야구센터 테니스장에서 상주클럽 사용료와 회원들의 강습비 등에 대한 횡령 의혹이 있다는 정보를 인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횡령 정황이 포착돼 올 1월 3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공단은 전 시설에 대해 수입금 관리 및 물품구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입금 관리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각 시설마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현금수납 제로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횡령 의혹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해 공단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종합 대책반을 구성하고, 2월 말까지 분야별 청렴대책을 마련해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주요 과제로 △반부패 청렴 정책 고도화 △상시 감찰활동 강화 △각종 공사 및 물품구매 등 취약분야 중점관리 △내부소통 및 청렴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각종 비리행위는 물론 업무태만, 불친절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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