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단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합류 가능성
포스코홀딩스, 아모레퍼시픽, KG모빌리티, 에코프로, 매일유업 등이 한국경제인협회에 가입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등은 한경협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경협 다음 날 오전 열리는 제63회 정기총회에서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한경협에 합류하는 회원사는 10곳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등 주요 정보기술(IT),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가입 신청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카카오 등은 한경협이 가입을 타진하던 주요 기업이다.
재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내부 통제 등 경영 쇄신에 힘쓰고 있어 한경협에 합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고 네이버도 카카오와 함께 가입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경협 회원사는 420여곳이다. 앞으로 신규 회원사 추가 모집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한경협은 류진 회장과 김승연(한화), 신동빈(롯데), 박정원(두산) 등 부회장 11명으로 구성된 한경협 회장단 규모를 키울 방침이다.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이 추후 차기 회장단에 합류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번 총회에서는 합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 부회장 합류 시 첫 여성 한경협 회장단 멤버가 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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