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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45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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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보급, 국비·자체 사업 병행
탄소중립경제 실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충남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총 456억원(국비 156억원 포함)을 투입한다.


충남도는 올해 융복합지원·주택지원·마을회관 태양열 설치 지원·확대 기반 조성 등 4개 국비 사업과 경로당 태양광 설치사업·주민 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주민 수익형 마을발전소 설치 등 3개 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융복합지원은 특정 구역의 주택·공공·상업건물에 상호보완 가능한 2종 이상(태양광+지열 등)의 에너지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3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량은 10개 시·군 3193개소에 총 1만6121㎾(㎡)다.


주택지원은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110억원을 들여 1750가구에 5250㎾(가구당 3㎾) 상당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될 수 있게 추진한다. 가구당 지원금은 626만4000원이다.


마을회관 태양열 설치 지원은 9억원을 투입해 20개소에 646㎡의 태양열 설비를 설치, 1개소당 4900만원을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조성은 지자체 소유·관리 건물 등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1억원을 투입해 충남연구원에 136㎾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자체 사업으로 경로당 태양광 설치사업도 추진한다. 130곳의 경로당에 9억원을 들여 390㎾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게 사업 내용이다.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은 2개 마을(30가구)을 대상으로 가구당 3㎾, 총 90㎾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민수익형 마을발전소 설치사업은 마을공동체 발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마을에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형태로, 9개 마을에 각 30㎾, 총 270㎾ 규모로 설치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해 공공건물, 민간주택, 사회복지시설, 유휴부지 등에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재생에너지100(RE100)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도 지속해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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