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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유괴의 날' 영국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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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배급·부가사업 수익 공유
"K-드라마 산업에서 큰 의미 갖는 일"

ENA 드라마 '유괴의 날'이 영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스튜디오 함부르크 UK와 공동 제작한다고 15일 전했다. 스튜디오 함부르크 UK는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가운데 하나인 스튜디오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의 해외 자회사다. 드라마 '더 클리너', '더 하이스트 비포 크리스마스' 등을 만들어 궤도에 올랐다.


K-드라마 '유괴의 날' 영국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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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종영한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열한 살 천재 소녀의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스릴러 드라마다.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등이 출연했다. 영국 버전은 대본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각본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단편영화 작품상을 받은 아일랜드 출신 작가 로난 블레이니가 맡았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굿 우먼'·'부갈루 앤 그레이엄'과 드라마 '더 하이스트 비포 크리스마스' 등이 있다.


에이스토리는 현지에서 제작에 참여한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이번 공동제작을 통해 얻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글로벌 제작진과 협업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레만 스튜디오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 대표도 "'유괴의 날'은 국제적 성공을 거두기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드라마 제작사로서 우리 위상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공동제작은 단순히 리메이크 판권을 판매한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계약서에 배급, 부가 사업 등에 따른 수익을 모두 공유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이 대표는 "K-드라마 산업에서 큰 의미를 갖는 일"이라며 "정체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기업의 외형과 수익성을 확대하는 기회를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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