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5일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순자산가치(NAV) 대비 60%가량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LS는 LS MnM 실적을 연결 재무제표로 인식하면서 연간 현금흐름이 2000억원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LS는 계열사인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사업, LS I&D의 광케이블 설비 증설, LS MnM의 전기차소재 복합단지(컴플렉스) 구축 등에 2026년까지 5794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성장을 위한 신사업 투자를 늘리면서 미래 수익가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S의 주가는 NAV 대비 60%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주가순이익비율(PER) 6.4배로 저평가된 영역에 있다"면서 "신사업 투자, 점진적 주주환원 강화로 주가가 제 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LS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조8524억원을,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20% 증가한 1537억원을 기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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