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카오, 지난해 매출 8조 돌파…영업익은 11% 감소(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2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카카오가 지난해 매출 8조원을 돌파하고도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15일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2조17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189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058억원으로 사상 처음 연간 매출 8조원 시대를 열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5019억원 전년 대비 1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6.2%다.


카카오, 지난해 매출 8조 돌파…영업익은 11% 감소(상보) 카카오 실적 [이미지 제공=카카오]
AD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1217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815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개편 등 카카오톡의 진화를 토대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이 증가했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비즈보드, 메시지 광고, 이모티콘 및 톡서랍 플러스 등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프리미엄 선물 라인업 확장, 개인화 마케팅 강화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사내독립기업 전환한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881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연말 소비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521억원이다.


4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494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수익성 중심 운영에 따른 마케팅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4% 감소한 2134억원이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988억원이다.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66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30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9819억원이다. 2023년 연간 영업비용은 7조6039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서비스 개편과 이용자 편의 개선 등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광고 및 커머스 등 카카오의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굳건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