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 치프스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퍼레이드에서 총격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날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유니언역 서부에서 치프스 팬들이 떠날 때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또한 부상자들 가운데 3명이 위독하고 5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퍼레이드 참가자는 총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캔자스시티 당국은 추정했다. 이 자리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인 트래비스 켈시 등 주요 선수도 대부분 참석했다. 현장에는 대규모 인파 관리를 위해 경찰 등 법 집행기관 인력 600명가량이 배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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