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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다큐' 본 오세훈 "잘못 배운 역사 한두 가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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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운 실감…영웅은 이제 외롭지 않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본 소감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오 시장은 11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10일) 아내와 건국전쟁을 보며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이 계시지 않았다면 혹은 초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 나라와 우리 민족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며 국운이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했다.


'이승만 다큐' 본 오세훈 "잘못 배운 역사 한두 가지 아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해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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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오늘은 인보길 저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을 다시 꺼내 들었다"며 "학창 시절 잘못 배운 역사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분의 공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로잡힌 역사가 대통령 기념관에서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영웅은 이제 외롭지 않습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다큐 '건국전쟁', 누적 관객 수 24만명 돌파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건국 1세대의 희생과 투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12일 현재 이 영화는 누적 관객 수 24만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으며 설 당일에만 5만여명이 관람했다. 건국전쟁의 지난 1~10일 좌석판매율(영화에 배정된 좌석 수 대비 관객 수 비율)은 29.2%로, 올해 들어 개봉한 작품 중에서 가장 높다.


이 영화의 주 관객층은 50대다. CGV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면 50대가 45.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40대(26.1%), 30대(19.4%), 20대(7.9%), 10대(0.8%)의 순이었다.


'이승만 다큐' 본 오세훈 "잘못 배운 역사 한두 가지 아냐"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에 담긴 이승만 전 대통령의 1954년 미국 뉴욕 카퍼레이드 장면[이미지출처=다큐스토리 제공]

김덕영(59) 감독이 3년간 만든 건국전쟁은 이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자료, 그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김 감독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직접 입수해 1954년 이 대통령이 미국 뉴욕 맨해튼 '영웅의 거리'에서 카퍼레이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영화를 통해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오 시장은 지난해 11월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기념관 건립 기금 4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비용은 국민 모금 70%, 정부 지원 30%로 충당할 예정으로, 500억 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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