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GC셀)은 2월 2일 '간암의 날'을 기념해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GC셀 R&D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임스 박 대표를 비롯한 GC셀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연자로는 이혜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서미라 GC셀 우수 의약품 제조 및 관리 기준(GMP) 제조부문 유닛장이 참여해 간암 조기 진단의 필요성과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적 효과에 대해 공유했다.
매년 2월 2일은 2017년 대한간암학회가 제정한 간암의 날이다. 간암의 위험성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를 높이고 1년에 '두 번' 간초음파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 '두 가지'를 정기적으로 받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2월 2일로 제정됐다.
지난해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신규 암 발생 자수는 27만7523명이다. 이 중 간암 신규 환자는 1만5131명(5.5%)으로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등에 이어 7번째다. 간암의 최근 5년(2017~2021년) 상대 생존율은 39.3%로 전체 암 상대 생존율 72.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간암은 조기 진단 시 5년 생존율이 약 70% 이상 올라가는 것에 비해 후기 진단 시 생존율이 약 16% 미만으로 그치는 만큼 조기 검진 및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같은 간암의 원인, 진단,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GC셀의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그 임상적 중요성이 소개됐다. 이뮨셀엘씨주는 초기 간세포암종 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재발 위험을 37% 낮추고 사망률을 79%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승인받아 최근 누적 치료 1만명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혜원 교수는 “간암의 날을 기념해 재발률이 높은 간암의 조기 치료와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며 "간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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