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 맞아 청렴서한문 발송
경북 울릉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2월 5일부터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의지를 담은 청렴 서한문을 계약·인허가 분야 등 업체 대표와 민원인 300여명에게 발송했다.
이번 청렴 서한문은 군의 청렴 다짐과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표방하고, 각종 업무와 민원 처리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의 금품·향응 요구사례에 대한 엄정 조치 의지와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군정을 확립하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또 공직자가 금품 등을 요구하거나 위법·부당하게 업무처리 할 경우 울릉군 누리집 참여광장의 신고센터나 기획감사실 감사팀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분석, 반부패 청렴 특강, 청렴 관련 규정·신고처리에 대한 자문 등이 포함된 ‘울릉군 맞춤형 청렴 컨설팅 계획’을 수립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공직자에게 청렴은 기본 의무임을 강조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청렴한 울릉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등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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