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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PF 부실정리, 저항 뚫을것…태영건설급 위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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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한 소수 동의로 경·공매 처분' 등 제도 개선 필요
사업성 평가제도 1·2분기 중 개선해야 추후 시장 조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와 관련해 "시장의 문제 제기가 합리적인, 귀 기울일 만한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따른 저항이라면 다소 강하더라도 뚫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PF 부실정리, 저항 뚫을것…태영건설급 위기는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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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24년 업무계획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실물경기가 리바운드(rebound)되는 시기에 우리 금융시장이 원활히 작동해야 한다. 사건의 지평선이 그다지 많이 남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다수 사업장에서 경·공매 처분 또는 재구조화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금의 대주단 협약은 전체 (대주의) 동의가 없으면 경·공매를 할 수 없는 상태로, 향후 다수는 원치 않더라도 유의미한 소수가 원하면 경·공매 처분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제도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과거엔 (사업장과 관련한 이해관계자의) 사정을 많이 봐줬다면 이제부터는 상대적으로 원칙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사업성 평가 개편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진행 중인 사업장 평가제도 개선과 관련해선 "가능하다면 1분기 또는 2분기 중 제도를 개선해야 2분기 이후 시장이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사태와 같은 악재의 재발가능성에 대해선 "2022년 말부터 금융산업, 취약 요인이 있는 부동산산업과 주요 건설사의 재무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해 왔다"면서 "상반기 중 태영건설 급으로 시장에 충격을 줄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는 없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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