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가 전기차 양산을 앞두고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오는 7월 캐스퍼 전기차 양산을 위해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시험 생산은 실제 판매할 차량과 똑같은 차를 만들고 모든 성능과 품질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과정이다.
캐스퍼 전기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캐스퍼보다 전장(전체 길이)이 25㎝ 길어진다는 점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기 위한 것으로 1회 배터리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3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캐스퍼 전기차가 가지는 최고의 경쟁력 중 하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유럽 일본 등 54개국에 수출할 것에 대비해 오른쪽 핸들 차량도 생산할 예정이며 디자인도 ‘하이테크’한 외관을 구상해 해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4만8500대를 생산할 계획으로 상반기에 2만4000대, 하반기에 2만4500대를 생산한다.
하반기 생산 물량 중 70%에 해당하는 1만7000대가 전기차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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