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성대표 성공신화 늘어나길"…중기부, 경력단절여성 창업 지원

시계아이콘01분 0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선배 여성벤처 CEO와 1대 1 밀착케어
선정된 여성기업에는 후속지원사업 연계

중소벤처기업부가 여성벤처 생태계 혁신을 위해 경력단절여성에 특화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여성대표 성공신화 늘어나길"…중기부, 경력단절여성 창업 지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중기부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AD


중기부는 '2024년도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경력단절여성은 혼인·임신·출산·육아와 가족 구성원의 돌봄 또는 근로 조건 등을 이유로 경제 활동을 중단한 여성을 의미하며,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내 직장가입자 이력이 있어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배 여성벤처 최고경영자(CEO)와의 1대 1 밀착 케어를 통한 시장경쟁력을 갖춘 사업화 전략 수립 지원 사업이다. 기존의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을 개편해 경력단절여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여성가족부가 2022년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력단절여성은 전체 인구의 약 20.8% 수준으로, 1000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한 지원 정책은 취업에만 집중돼 창업 지원 정책은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시대 변화를 반영해 경력단절여성의 지원을 창업 분야로까지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선발된 여성기업의 창업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의 성공한 여성기업 대표와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교육과 컨설팅만 이뤄지던 기존 사업들과 달리, 좀 더 참여자에 밀착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여성대표 성공신화 늘어나길"…중기부, 경력단절여성 창업 지원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 지원 체계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올해 기술 기반 업종 중 반도체, 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약 7개월 동안 맞춤형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협력 네트워크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제공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유니콘인 플랫폼 기업 컬리, 투자연계 금융상품을 개발해 실리콘밸리 투자사로부터 453억을 유치한 에잇퍼센트와 같은 여성대표 성공신화가 늘어나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여성기업에게는 전용 보증 및 펀드 등 추가 연계 지원도 확대해 여성창업을 더욱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자격은 경력단절여성이면서 예비 또는 6개월 미만의 기업 대표자다. 평가는 크게 서류평가, 대면 발표 및 질의응답, 최종 선정의 과정으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총 30개 사가 결정된다. 접수는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주관기관인 한국여성벤처협회 누리집 내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여성기업에는 후속지원사업도 연계할 예정이다. 주요 후속지원사업 중 하나인 기술보증기금의 여성기업 전용 특별보증프로그램은 보증료 감면과 보증 비율 우대를 지원한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