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출신, 여당 텃밭 잇단 출사표
대통령실은 5일 오는 4월 총선 공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우세 지역에 지원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대체로 서울 강남·영남 등 여당 우세 지역을 지원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앞서 아시아경제는 지난달 3일 '대통령실, 61.3%가 국민의힘 의원과 경쟁' 제목의 기사에서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텃밭에 줄줄이 출사표를 던진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 이후 여러 언론사와 정치권의 지적이 잇따라 나오면서 대통령실이 직접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재차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