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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역사 공유하고 덕담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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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문화행사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설 연휴(9~11일) 청와대 일원에서 문화행사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을 한다. 이야기 공연으로 청와대의 역사를 공유하고, 다례로 덕담을 나눈다.


청와대 역사 공유하고 덕담 나눠요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영빈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문화재청은 청와대 개방 2주를 맞은 이날부터 경내 시설물 중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를 추가 공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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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9~11일 매일 오후 2시에 춘추관 2층에서 60분간 진행된다. 역사·문화·자연 전문가들이 출연해 개방 2주년을 맞은 국민 문화공간으로서 상징과 의미를 살핀다. 9일에는 안창모 경기대 교수가 '청와대의 건축 이야기', 10일에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청와대의 역사 이야기', 11일에는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청와대의 나무 이야기'를 각각 들려준다.


후자는 춘추관 1층에서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 60분간 열린다. 참가자는 2인 1조로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고,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다. 내외국인과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리 차 문화에 담긴 배려와 정신을 배울 수 있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청은 5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개방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한편 문체부와 재단은 청와대 대표 공간이 담긴 사진으로 개방 기념 탁상 달력을 제작했다. 설 연휴 청와대 입구인 정문과 춘추관에서 매일 관람객 400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용띠 관람객은 대정원 종합안내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달력(선착순 100명)도 받을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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