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양산 공정 개발·실증 지원
5일 울산 남구 테크노산단서 개소식
울산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의 양산공정 개발·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5일 오후 3시 남구 두왕동 테크노 산단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 김두겸 울산시장과 국회의원, 공공기관장,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공동연구실 현판 전달식, 테이프 커팅식, 기반시설 관람 등 행사를 진행했다.

유공자 표창에서 △울산과학기술원 김병직 교수, 김민한 팀장, 박주영 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동현 센터장 △울산테크노파크 최보성 센터장 △HD현대중공업 장철호 과장 등 6명이 울산광역시장상을 받는다.
현판 전달식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와 공동 R&D실을 운영하게 될 기업(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이노스페이스)과 기관(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국립3D프린팅센터)이 참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센터를 통해 3차원 프린팅 기술 융합으로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이루고 지역 제조업을 디지털 체계로 전환해 신산업의 토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을 위해 2022년 5월부터 총 4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부지 5081㎡, 건축연면적 4347㎡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울산시는 지난해까지 3D프린팅 양산 실증 지원을 위한 장비 31종 46대를 구축했고 올해도 장비를 추가로 장착해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공정 개발과 실증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센터가 위치한 울산테크노일반산단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 및 여러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적된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특화 지역이어서 연관 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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