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배송·수령 모두 연중무휴
"짧은 연휴로 수요 급증 예상"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설 연휴 기간 반값택배가 정상 운영된다고 5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GS25가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내놓은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구조로, 누적 이용 건수 3000만건을 돌파했다. GS25의 자체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배송이 이뤄지는 만큼 접수부터 배송, 수령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 같은 특장점을 바탕으로 일반 택배가 운영하지 않는 매년 명절 연휴 기간 반값택배에 택배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실제로 GS25가 지난 3년 동안의 명절 연휴 기간 반값택배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이용건수 신장률은 2022년 204.5%, 2023년 90.2%로 나타났다. 설 명절 연휴 기간 일평균 이용 건수 역시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 역시 일반 택배가 운영하지 않는 기간에도 반값택배는 정상 운영한다. ▲내륙-내륙 ▲제주-제주의 경우 접수일 포함 4일 이내 ▲제주-내륙은 접수일 포함 5~7일 이내 배송 완료된다. 단, 제주-내륙의 경우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항이 불가하거나 선박 운항 스케줄이 변동될 경우 배송 소요일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GS25는 올해는 짧은 연휴 탓에 귀향을 하지 않고 가족,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내기 위해 GS25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한 제주-내륙간 반값택배 서비스가 론칭 이후 첫 명절을 맞아 더욱 성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명절 연휴 직후 집중되는 택배 접수량의 분산 효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지호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국내 유일무이 연중무휴 택배서비스인 GS25 반값택배는 명절 등 일반택배 휴업 기간 고객들의 택배 수요를 충족시키고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연휴 기간에도 GS25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서비스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설 연휴 반값택배 이용 고객들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 반값택배 접수 시 이용료를 300원 할인한다. 할인 적용 시 고객들은 1500원에서 2300원에 반값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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