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는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금융과 토지이용에 대해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궁정 상하이 시장은 상하이 연례 인민의회 폐회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토지이용, 에너지 공급, 환경 평가, 금융 분야에서 더 많은 정책 보장을 제공하면서 더 많은 외국 기업들이 녹색 전환, 디지털화, 기술 혁신에 투자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궁 시장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달성을 언급하며 "상하이는 그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해 한 번 이상의 큰 도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시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5%로 잡았으나 실제로는 5% 성장률에 그쳤다. 다만 240억달러의 외국 자금을 유치해 종전 최고 기록인 2022년의 239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시진핑 주석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상하이를 찾아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을 가화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관료적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관세 절차를 간소화해 자유무역구에서 수출입을 촉진하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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