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을 확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확대 모집은 참여 희망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민관 협력체계의 외연을 넓혀 지속가능한 수주 및 수출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민관협업을 통해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녹색산업계 기업·수출정책금융기관 등 33개 기관으로 출범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기업별 1대1 전략회의를 101회 여는 등 민관협력으로 사업 단위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협의체를 통해 기업의 해외사업(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점검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 해외 수주·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17개국 25회에 걸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해외 현지에 파견했으며 그린수소, 해수담수화,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작년 기준으로 20조4966억원 규모의 수주·수출 효과를 창출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모집공고는 환경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 녹색사업 수주·수출 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녹색산업계 기업·기관은 전자우편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환경부는 올해에도 기업별 1대1 전략회의를 운영해 참여기업과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올해도 녹색산업 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며 "녹색산업 22조 원 수주·수출 효과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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