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신소득 '체리 재배육성' 본격 지원

부안형 푸드플랜 참여 농가 대상

묘목 지원·견학·강의·컨설팅 지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의 과수류 부족 현상을 타개하고자 신소득 체리 재배육성을 위한 본격 지원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체리 재배의 묘목식재지원, 생육 과정 컨설팅, 판매유통까지 로드맵을 만들고, 첫 출발인 체리 묘목 지원사업 희망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체리.[사진=아시아경제 DB]

부안 로컬푸드 신소득 '체리' 재배육성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 부안지역에 적합한 체리의 출하량을 제고하고자 부안 로컬푸드 출하 약정을 전제로 푸드플랜 참여 농가에 묘목 구입비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체리 재배육성에 사전작업으로 푸드플랜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이번 달 초까지 3회에 걸쳐 교육과 선도 농가를 견학했다. 이번 묘목 지원사업은 교육을 수료한 푸드플랜 출하 농가 수요조사 시 희망자에게 10평(33㎡)당 1그루씩 지원할 계획이다.

3월 중순 체리 묘목 식재 시부터 전문가를 초빙, 현장 컨설팅과 생육 포장 관리·병충해·시비 관리 등 생육 과정 전반에 교육을 펼친다. 선진농가 탐방 교육 등 품질 높은 체리 생산에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학 농촌활력과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에 과수류의 다양하고 풍부한 출하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부안지역에 적합한 다양한 과수류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