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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해 공사·용역 계약심사서 1381억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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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에서 865억 절감…전체의 62.6%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시와 자치구 등이 발주하는 공사·용역 계약에 대해 단가 조정 등을 통해 138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한 해 총 3조455억원 규모의 공사·용역·물품구매 3930건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단가 조정, 설계 및 공법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이같이 예산을 아꼈다.


서울시, 지난해 공사·용역 계약심사서 1381억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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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심사는 시·구·지방공기업 등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에 대해 계약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현재 공사의 경우 3억원 이상, 용역은 2억원 이상,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일 때 실시한다.


절감한 예산을 유형별로 보면 공사절감액이 865억원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물품 구매 249억원, 용역 172억원, 민간위탁 95억원이 뒤를 이었다.


심사 과정에서 착오로 과소 산출되거나 누락된 부분은 적정 원가를 반영해 증액하게 된다. 지난해 1606건의 공사 설계도면과 산출내역서 비교 과정에서 수량이 누락되거나 안전관리비가 적절히 반영되지 않은 197건이 발견돼 31억원이 증액됐다.



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지방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계약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절감된 예산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구현에 필요한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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