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일본 노토반도 지진 피해 복구 성금 전달

성금 약 6억7000만원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류진 회장 "조속한 피해 복구 희망"

한국경제인협회는 22일 오전 일본 노토반도 지진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를 대한적십사자에 전달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2일 중구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

이날 오전 9시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류진 한경협 회장은 "지진 피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본 국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진은 지난 1월1일 오후 4시10분경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7.6으로 232명이 사망하고 1009명이 다쳤다. 주택 피해 규모는 약 9600여채였다. 일본 내륙에서 7.5 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1923년 관동 대지진 이후 100년 만이다.

한편 대한적십사자는 한경협으로부터 받은 성금을 추후 일본 지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