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하천 불법 감시 등을 위해 ‘하천·계곡 지킴이’ 111명을 모집한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관내 하천을 순찰하며 하천 구역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감시활동 등 하천관리원의 업무 보조 역할을 하기 위해 하천·계곡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하천 감시·순찰, 재해위험 요소 및 불법 사항 관리, 하천환경 정비 등의 역할뿐만 아니라 하천·계곡을 찾는 방문객들이 하천에 더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거나 불법행위 근절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는 업무도 한다.
하천·계곡이 있는 고양시 등 21개 시군에서 110명을, 이들을 총괄하는 인원 1명을 경기도가 각각 채용하는 방식이다.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체 건강하고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 도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여성 및 경기도 고용센터에 등록된 청년 실업자, 차상위계층에게는 면접전형에서 가점이 부여되며 근무 형태는 기간제근로자로, 활동기간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다. 보수는 2024년 경기도 생활임금(시급 1만1890원)이 적용된다.
경기도 채용 인원에 대한 접수 기간은 1월23일까지며, 시군 채용은 2월 중 완료된다. 채용 절차 및 일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및 각 시군 누리집 내 채용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박성식 경기도 하천과장은 "하천·계곡지킴이 사업으로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공공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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