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청년 의원들이 직접 인천시 청년정책을 살펴보고 방안을 제시하고자 구성한 '인천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년특위는 지난해 12월 위원회 구성 후 최근 제2차 회의를 열어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으로부터 청년정책 추진 현황과 계획 등을 보고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청년특위 위원들은 청년정책담당관실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년정책 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한 청년발전기금 설치 검토 ▲청년 활동가 육성과 내실 있는 청년단체 활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 ▲청년 창업지원 확대를 통한 청년 인재 양성 ▲인천 청년 공간 '유유기지' 홍보 강화와 활성화 ▲청년 생활안정 지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이다.
석정규 청년특위 위원장은 "청년정책 사업 수와 예산 규모 면에서 인천과 부산을 비교해 봤을 때, 인천이 청년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