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HD현대重, '중대재해 없는 1000일' 도전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15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2022년 4월 이후 중대재해 없어
올 연말 1000일 달성

HD현대重, '중대재해 없는 1000일' 도전한다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작업 시작 전 TBM(Tool Box Meeting)을 통해 안전작업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AD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중대재해 제로(0) 달성에 이어, 올해 중대재해 없는 1,000일에 도전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년간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에서 가장 최근에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은 2022년 4월 2일이다. 이후 1년 9개월 넘게 중대재해가 없었다.


HD현대중공업은 '중대재해 없는 1000일 달성'을 올해 안전 목표로 세웠다. 올해 12월 27일까지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1000일을 달성할 수 있다.


조선업은 넓은 면적에 중량물 취급이 많고 근로자 수도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업종으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의 2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및 1000일 달성 도전은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중대재해 없는 1000일 달성을 위해 '안전 최우선'의 확고한 방침 아래 안전과 생산조직이 주로 하던 안전관리 활동을 설계, 구매, 원가, 인사 등 모든 조직·계층이 함께 동참하는 '전사적 안전관리(ESP·Enterprise Safety Planning)'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작업자 중심 현장 위험성평가 활성화 ▲고위험작업 안전관리 체계의 고도화 ▲안전커리어패스를 통한 임직원 안전역량 향상 ▲통합관제센터의 위험 대응 역량 강화 ▲사내·외 협력사 지원을 위한 토탈솔루션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장 위험성평가는 관리감독자와 작업자가 매일 작업 시작 전 TBM(Tool Box Meeting)을 통해 위험요인을 인지·공유함으로써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마일리지 제도 등을 도입해 작업자의 더욱 적극적인 위험성평가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관리감독자-안전지킴이(부서 안전담당자)-안전요원으로 이어지는 3중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시행하는 한편, 임직원의 역할과 책임에 맞춘 단계별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안전커리어패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임직원의 안전역량과 안전의식을 높인다.


이와 함께 통합관제센터의 AI 영상분석 기술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안전 외에 동반성장 및 자산 부문이 함께 사내·외 협력사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 협력사의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높인다.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한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중대재해 없는 원년' 달성이 ‘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안전 강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은 것이 효과를 발휘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3월 안전과 생산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안전정책 담당 조직과 현장 안전 조직을 통합해 ‘안전통합경영실’을 출범하고, 지난해 회사 안전경영 체계 전반에 대한 안전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안전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안전은 변하지 않는 HD현대중공업의 최우선 가치"라며 "중대재해 없는 사업장이 지난 한 해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도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