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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도 공세에…코스피 25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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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2500선 내줘
삼성전자·하이닉스 1%대 하락

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지수가 25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기관 매도 공세에…코스피 2500선 붕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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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19포인트(-1.20%) 내린 2495.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2포인트(0.38%) 내린 2516.27에 개장한 뒤 2510선을 간신히 지지하다가 결국 기관 매도 공세에 2500선을 내줬다.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기관이 끌어내렸다. 기관이 1477억원, 외국인 76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21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 고조,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역성장 및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는 제한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도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지속, 양호한 외국인 수급 환경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ECB 위원의 발언, 엘앤에프 어닝쇼크에 따른 이차전지주 수급 변동성 확대 등 장중 상, 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제한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05%), NAVER(1.31%)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1.49%), SK하이닉스(-1.86%), POSCO홀딩스(-1.24%), 기아(-1.10%) 등이 1%대 하락 폭을 기록 중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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