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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고교 평준화 추첨, 학생 81.1% 1지망 학교 배정… 작년 77%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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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4학년도 포항시 평준화 일반고 14교의 배정 결과를 온라인 고입 포털과 중고등학교 나이스 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고 16일 알렸다.


고등학교 배정 추첨 결과, 지원 학생 2696명 중 특수교육 대상 학생, 체육특기생, 국가 유공 자녀 등을 포함한 2187명(지원 학생의 81.1%)이 1지망 학교에 배정됐다.

포항고교 평준화 추첨, 학생 81.1% 1지망 학교 배정… 작년 77%보다 높아 학부모, 학생, 교사 등으로 이뤄진 경북추첨관리위원들이 추첨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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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관계자는 “1지망 배정률 81.1%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지난해 77%보다 높아졌고 전국에서 다른 지역 1지망 배정률이 75% 안팎인 점을 감안해도 높은 수치를 보인다”며, “학생들이 적절하게 지원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포항에서 2지망과 3지망까지 확대하면 97%의 학생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입 배정프로그램은 배정 추첨위원이 각자 뽑은 숫자를 조합해 나온 8자리 기준번호를 통해 추첨이 이뤄지며 전 과정에 대한 동영상 촬영 등으로 추첨 배정의 공정성을 기하고 있다.



이상진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은 “희망과 다른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도 만족하며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평준화 14개 일반고의 수준을 고르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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